한국마사회가 2006년까지 대구지역 4곳을 포함, 수도권과 지방에 모두 48개의 장외발매소(TV경마장)를 설치,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현재 중단 상태인 대구 제2장외발매소 신설도 여전히 추진 중이다.마사회가 27일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 업무현황'에 따르면, 대구·울산·부산 등 3곳에 대해 내달 말까지 장외발매소 건물 모집과 선정작업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또 2006년까지 수도권과 지방에 48개의 장외 발매소 운영을 밝히고 있다.이 자료의 내용은 윤영호 마사회장이 지난달 8일 가창 TV경마장 개장식에서 "현재 추진 중인 대구의 제2 TV경마장 신설 작업을 중단시켰다"고 한 발언과 상반된다.
특히 마사회가 지난해 6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마사회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는 대구지역에 2000년(임차)과 2002년(임차), 2004년(신축), 2005년(임차)에 각 1개씩의 장외발매소를 증설하는 계획을 적시하고 있다.
또 용역 보고서는 48곳의 장외발매소 신설 방안도 담아 이날 국회에 제출된 장외발매소 확충계획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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