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F-16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 국방부가 미국 엔진 제작업체인 프랫 앤드 휘트니(P&W)사로부터 모두 2천742만 달러를 보상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유경(육군소장) 국방부 조달본부장은 27일 국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F-16의 하자보증기간이 초과했기 때문에 하자구상청구나 손해배상청구를 한 적이 없다"면서"다만 공군 주도로 P&W사와 별도의 보상협상을 추진해 KF-16에 대해서는 2천400만달러, F-16에 대해서는 342만 달러를 보상받았다"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또 "지난 2월의 KF-16 추락사고와 관련한 보상 문제에 대해 협상중"이라고 덧붙였다.
성 본부장은 미국 보잉사와의 F-15K 계약 체결의 경우, 항공기 기체는 2년간 하자보증과 사고발생 때 최대 1억달러까지 피해 보상을 받도록 했고 엔진의 경우, 20년간 하자 보증과 사고발생 때 엔진 2대 무상제공 등 최대 5천만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증 조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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