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어린 묘(유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 습도 및 물대주기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다용도 유묘 자동배양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바이러스 없는 무병주 대량생산의 길이 틔였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선진화기술개발연구소 정재동 소장(경북대 원예학과 교수)이 6여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유묘 자동배양시스템은 광범위한 작물을 대상으로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배양방법의 적용이 가능하고, 활용범위가 넓은 특징을 갖고 있다.
'식물 인큐베이트'인 이 시스템은 육묘상자 20여개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7m, 폭 2m 가량의 자동화 기계에서 주·야간 온도는 물론 습도 광도 이산화탄소농도 등 환경조절이 가능하고 분무장치를 이용하여 설정된 시간에 물주기와 비료주기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설계돼 있는 다용도 자동 식물배양기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정 교수로부터 이 기계를 기증받아 육묘공장에 설치하고 현재 감자와 호접란, 마, 사과유묘 등의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활용으로 그동안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육묘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던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작물의 고품질화와 무병주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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