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구청 고위 간부들이 제15호 태풍 '루사'가 전국을 할퀴고 간 다음날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모구청직장협의회 홈페이지에는 태풍 수마로 전국이 아수라장이 된 지난 1일 평소 자주 보던 모구청 고위 간부 몇명이 경산의 모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공직자의 기강해이를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이에 앞서 모구청 고위 간부 3명이 지난 1일 오후 경산지역 모 골프장을 찾았다는 주장이 한 시민에 의해 제기된 상태.
이에 대해 고위 간부들은 태풍 루사의 한반도 관통으로 지난 8월 30일 돌입한 비상근무체제가 9월1일 오전 10시30분 해제된 뒤오후 3시30분쯤 하양에 있는 모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1시간 30분정도 머문 사실이 있으나 골프장에 간 적은 없다는 등을 주장하며 골프장 방문 사실을 부인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