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문회 특위위원 구성

◈위원장에 민주 이협 의원

김석수 총리 인사청문회 특위위원들은 종전처럼 6(한나라당) 대 6(민주당) 대 1(자민련)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민주당 이협 의원이다. 4선인 이 위원장은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고 2000년 대법관 인사청문 특위위원장을 맡는 등 청문회와는 인연이 깊다.

한나라당 특위위원에는 간사인 정의화 의원을 비롯, 김학송.김성조.안영근.심규철.이승철 의원이 나섰다. 당초 이방호 의원이 특위위원에 내정됐으나 이 의원이 "김 지명자와 대학동문(연세대) 사이"라며 고사, 대신 경남 진해출신의 김학송 의원이 맡게 됐다.또 당 부총무인 초선의 김성조.안영근.이승철 의원이 총무단을 대표해 김 지명자를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원유철(간사).김성순.김덕배.문석호.배기운 의원이다. 재선인 원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로 활동한 경력이있으며 보건복지위 소속인 김성순 의원은 당내에서조차 소신파란 평을 얻을 정도로 '당색(黨色)이 옅다'는 것이 중론. 연청 중앙회장 출신인 김덕배 의원과 과거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했던 배기운 의원은 모두 '친DJ 인사'로 분류된다.

한편 자민련에선 송광호 의원이 또다시 선임됐다. 재선인 송 의원은 16대 들어 국회 윤리특위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장대환 총리 청문회에이어 두 번 연속 특위위원으로 선정되는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됐다.

김태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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