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패션몰 갤러리존(대표이사 조영제)이 여성 전용 쇼핑몰로 거듭난다.갤러리존은 여성 전용 쇼핑몰로의 변신을 위한 첫 단계로 3층 남성복 매장을 유니섹스 캐주얼과 커플룩 매장으로 변경한다.
이는 대부분의 패션몰 이용자가 여성 고객임을 감안, 중성적인 캐주얼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고 커플룩을 많이 찾는 연인들을 겨냥한 것이다.
갤러리존은 이와 함께 1층 커리어 캐주얼, 2층 여성캐주얼, 4층 패션잡화 매장도 여성들의 패션유행 수요에 맞춰 소량 주문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등 여성들의 구미에 맞는 매장 구성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갤러리존의 이같은 변신은 엑슨밀라노, 밀리오레 등 대형 패션몰의 과당경쟁에 따른 차별화 전략에다 여성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인근 '야시골목'과 '로데오거리'내 로드숍과의 연계를 통한 마케팅 강화를 노린 것이다.
지난 99년 9월 개점한 갤러리존은 개점 첫 해에는 업소당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지방 패션몰의 성공신화로 주목받다가 지난 해는 패션몰 난립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매출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영제 대표이사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1년 안에 늦어도 2년내에는 여성 전용 쇼핑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갤러리존을 백화점같은 패션몰, 차별화된 패션몰로 변모시켜 경쟁력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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