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현장-환노.산자.행자위

0…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은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유역 환경청 등에 대한 환노위 국감에서 "올해 대구지하철 일부역사에 대한 대기측정에서 지방환경청과 지하철공사가 실시한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났다"고 따졌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대구지방환경청 관할인 대구시와 경북도에선 올해 수질오염방지 사업분야의 정부 지원액 1천444억원 중 상반기 동안 5.5%인 80억원만 집행돼 대부분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뒤 "특히 대구는 지원액의 0.05%도집행하지 않아 환경분야 사업에 뒷짐만 지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0…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산자위 국감에서 백승홍 의원은 "공단 측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겠다며 99년말 종합유통센터인 행복한 세상을 개점했으나 중기청이 자체 개발한 공동상표 23개와 지자체별로 개발된 공동 브랜드 중 단 하나도 입점해 있지 않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같은 당 임인배 의원은 "전국 29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지난 6월말 현재 3천825개로 95.5%라는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중 13.5%인 515개 업체가 휴.폐업 상태에 있다"며 문제점과 대책을 따졌다.

0…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경찰청에 대한 행자위 국감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이 요청되고 있다"며 "그러나 선거와 관련해 가장 주요한 부서인 수사과 요원의 29.1%가 특정 지역출신으로 배치된 것은 경찰이 정치적 입장에서 선거에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민주당 원유철 의원은 "경북 174개 등 전국의 10인 미만 파출소 951개소에 심각한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3부제 근무의 대책을 물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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