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는 지난달 30일자로 문을 닫은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새재휴게소의 식당·편의점 등 6개 코너중 일부를 기존세입자들에게 연말까지 임시로 임대키로 했다.
공사측은 1일 "6개 코너의 세입자 6명중 1, 2명과 연말까지 임시로 임대차계약을 맺어 운영토록 하겠다"며 "임대료를 대폭 낮췄으며, 연장계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휴게소는 당초 계약자인 정모(49·문경 흥덕동)씨가 고객이 적어 적자가 커진다며 공사측에 임대료를 낮춰줄 것을 요구,재협상을 벌이다 결렬돼 지난 4월 계약이 취소됐었다.
이에따라 정씨와의 계약에 따라 식당 등을 운영하던 일부 세입자에 대해 공사측이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 조건으로 운영토록 할 경우 정씨측의 심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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