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여원만 있으면 대구·경북지역 전체 29개 상장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소장 강시열)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소재 상장기업 29개사의 각사 주식 1주씩을 매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9월말 현재 40만8천47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29개 상장법인의 주주가 되는데 필요한 최소 비용이 40만8천475원인 셈이다.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했을 때 9월말 현재 지역 29사의 단순 평균 주가는 1만4천85원이었다.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9월말 현재 가장 주가가 높은 지역 상장사는 POSCO(10만6천500원)였으며 전기초자(7만1천700원), 삼립산업(2만9천500원), 조선선재(2만3천900원), 평화산업(2만800원) 등 순이었다.29사 중 19사가 1만원 미만의 저가 종목이었으며, 22사가 지역기업 평균주가(1만4천85원)를 밑돌았다.
지역 전체 상장기업의 평균 주가는 연초 대비 2.30%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하락률(10.83%)보다는 하락폭이 작았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기업은 14개사였으며 15개사는 연초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평균시장수익률(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0.83%)을 웃돈 기업은 29개사 중 17개사였으며 하락한 기업은 8개사인 것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역 33개 상장사 가운데 올해 감자를 실시해 주가를 비교하기 곤란한 우방, 현대금속, 태성기공 3사와 신규 상장된 포항강판 등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29개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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