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산 수수료 카드 거절

얼마전 집을 팔았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로 75만원을 주었다. 신용카드로 주겠노라고 했으나 "카드 가맹점에 가입이 안돼 있다"고해 하는 수없이 현금으로 결제했다.

지금도 부동산 중개수수료 때문에 싸우는 사람들이 많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왜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되는지 그리고 세무당국은 왜 이를 방치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수수료 과다 청구를 막고 실거래를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업소의 불법행위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중개업소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이유는 실거래가와 거래건수 공개로 세원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신용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거래건수 중 일부라도 파악돼 이들의 불법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수(대구시 두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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