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강기내 예절 지키자

요즘엔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 심지어 면단위까지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아파트가 주택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된지 오래다. 하지만 가끔씩 아파트가 싫어질 때가 있다. 아파트가 비좁아서도 아니고 사람이 싫어서도 아니다.공중도덕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먹다가 버린 과자 봉지, 담배꽁초 등을 종종 보게 된다.

밀폐된 공간이라서 환풍기가 작동을 하고 있더라도 고층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시간 동안은 숨을 참고 있든지 아니면 그대로 악취를 들이마시게 된다. 심지어 쓰레기 봉투를 방치하는가 하면 드물지만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이들의 눈살을 지푸리게 한다.엘리베이터 안에서 공중도덕을 지켰으면 한다.

김형룡(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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