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 뇌물리스트 입수
리멤버(MBC 2일 밤 9시55분)=벤처기업 사장 이호영에게서 서류를 전해 받은 동민은 그 자리에서 알 수 없는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한편 지은은 병원에 입원한 동민을 정성스럽게 돌봐준다. 동민은 이호영에게 뇌물을 받은 정계 인사들의 리스트를 보고 사건이 태신그룹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태수는 '이호영리스트'가 동민에게 전해진 것을 우려한다. 현우는 태수를 찾아가 지은이 기자를 그만두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넙치는 김철중의 지시로 태수를 찾아가 검찰이 리멤버를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지만 태수의 경호원들에게 폭행만 당하고 쫓겨난다.
◈남편 바람기 때문에 고민
정(TBC 2일 밤 9시55분)=회사를 그만둔 병수는 집에 알리지도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미연은 남편인 병수가 술집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남편의 바람기를 잡기 위해 고민하던 미연은 우연히 병수가 고급 레스토랑 안으로 급히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신도 뒤따라 들어간다. 한국병원 의사인 지선과 마주앉은 병수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미연은 그만 할 말을 잃는다. 결국 미연은 참다못해 그들에게 다가가 행패를 부리게 된다.
◈상욱 제마 구명 애원 외면
태양인 이제마(KBS2 2일 밤 9시50분)=제마를 찾아온 운영은 오랜 여독으로 그만 혼절해버리고 제마는 그런 운영의 사랑 앞에서 연민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제마는 운영과 한양으로 향하고 이제 그 어떤 시련과도 맞설 것이라 단호히 결심한다. 제마와 운영 일행이 수산원으로 들어서려는 찰나 그 앞을 봉수와 군관들이 막는다. 제마의 극명당 시절을 문제 삼는 봉수 때문에 제마는 병석에 누운 공씨를 한번 보지도 못하고 옥에 갇히고 만다. 다급해진 운영은 상욱에게 제마의 구명을 위해 힘써달라 청해보지만 상욱의 냉담함에 낙심한다.
◈연곡천 황어 떼죽음 원인
환경스페셜(KBS1 2일 밤 10시)=자연의 순리대로 흘러온 강, 강원도 연곡천이지만 이곳에서 황어 천여마리가 떼죽음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유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보(洑)와 잘못 설계된 어도 때문인데 산란을 위해 고향을 찾은 황어는 상류로 올라가지 못한 채 죽어간다. 강오름 물고기들을 위해 사람들은 이곳에 어도를 만들었지만 어류의 생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어도가 황어에겐 오히려 죽음의 장벽이 되고 있다.
◈홍국영 세도정치의 종말
역사극장(EBS 2일 오후 8시30분)=홍국영은 후사가 없던 정조에게 자신의 누이를 후궁으로 받아들이기를 청하여 왕의 외척으로서 최고 권력자의위치에 오르게 된다. 홍국영은 권력에 점점 도취되면서 원빈이 된 그의 누이가 아들을 낳아 왕위를 잇기를 바라게 되지만 갑자기 원빈이 사망하게 되자 그의 야심도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조정 신료들은 홍국영이 역심을 품고 있다고 상소를 올리고 드디어 정조는 결단을 내리고 홍국영에게 은퇴할 것을 종용한다. 정조는 자신의 정치 신념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측근을 과감히 처단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고 홍국영은 권력을 남용하다가 결국 처참한 말로를 걷게 된 것이다.
◈어린이 성교육 문제점 진단
수요기획(KBS1 2일 밤 12시)=경순이는 8개월이 되도록 임신을 몰랐던 철없는 어린 소녀였다. 아이의 아버지는 이웃집 동갑내기 12세 남학생인데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속적인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가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최초의 성경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외삼촌으로부터 당했던 성폭행이었다. 그녀가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집중 해부하고, 성교육을 통해 성에 대해 단순히 알기만 하는 차원이 아니라 상대방 성에 대해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것, 그런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독일의 성교육 현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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