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인 김기영(55) 서울경찰청 차장이 2일 "불교에 귀의하겠다"며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경찰간부후보생 23기인 김차장은 강동경찰서장,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기동단장, 경비부장 등을 거친 경찰내 형사, 경비통으로 지난해말 치안감으로 승진, 서울경찰청차장으로 재직해왔다.
김차장은 주변의 만류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불교에 귀의할 생각을 해오다 결심을 굳혔다"며 이날 낮 명예퇴직 신청서와 10일 휴가원을 제출한뒤 사무실 짐을 정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를 떠났다.
경남 김해출신인 김차장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 평소에도 불심이 깊었고,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경찰을 그만두고 불교에 전념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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