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 2번째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던 경북체고 출신의 이신미(한국체대)와 조수희(용인대)가 펜싱과 유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은 27개 종목에서 41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3일 전략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과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인 유도와 볼링, 정구 등을 앞세워 종합 2위를 향한 발길을 재촉한다.
이날 이신미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규영(익산시청)과 함께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 추가가 확실시된다. 개인전 은메달의 주부 검객 임미경(부산시청)이 버틴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강호 중국과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전날 금메달 3개를 휩쓴 유도에서는 올해 파리오픈에서 우승한 남자 60㎏ 최민호(진량고-용인대)가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78㎏에서 정상에 선 조수희(용인대)와 남자 100㎏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장성호(마사회)는 나란히 무제한급에 출전한다.
남녀 5개씩, 금메달 10개가 걸린 볼링에서는 지난해 동아시안게임 4관왕 남보라(이화여대)와 한국 볼링 첫 '생방송 퍼펙트'의 주인공 김수경(천안시청) 등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파워 볼링의 고수 김재훈(울주군청)과 고교생 김경민(인천연수고)을 앞세운 남자팀도 개인전 금메달을 별러 남녀 동반 우승 여부가 주목된다.
금메달 7개 중 4개 이상을 노리는 정구는 김희수(문경시청)를 앞세운 남자단체에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따고 여자단체도 박영희(대구은행)의 활약 여부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영에서는 남자자유형 100m의 김민석(한진중공업)과 남자배영 100m의 성민(한체대)의 금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자유형 50m에서 우승이 확실시되는 김민석은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 있어 100m에서도 이외의 금메달 소식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여자 역도에서는 중국의 세계기록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 63㎏ 리우시아는 비공식 기준 기록이 세계타이기록인 242·5㎏으로 세계신 수립이 예상된다. 한국은 남자 69㎏급 이배영(조선대)과 63㎏급 김미경(한체대)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아시안게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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