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 손영배 검사는 3일 삼성전자 휴대폰 핵심기술을 빼낸 서울 벤처기업 (주)벨웨이브 사장 양모(49)씨와 전 삼성전자 기흥연구소 수석연구원 전모(41)씨, 수사과정에서 회사 서버내 증거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전무 강모(45)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사 신모(40)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벤처기업 대표인 양씨는 지난 2000년 6월 고액의 연봉으로 삼성전자 연구원 전씨를 영입한 뒤 당시 삼성전자의 신기종 휴대폰 SGH-800의 핵심기술을 빼낸 혐의다. 양씨 등은 이 기술을 중국과 국내 휴대폰 제작업체에 이전료 70억여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