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월 PE직물 수출 급감

대구경북지역 8월 한달간 폴리에스테르(PE)직물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었으나 9월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출승인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다.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PE직물 수출실적은 2억275만7천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억8천476만2천달러보다 9.7% 증가했다.

그러나 9월 PE직물 수출승인실적은 8천688만4천달러(6천844만5천㎡)로 금액과 물량면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36%, 42% 가량씩 줄었다. 품목별로 조제트(G/T)류가 3천734만6천달러(2천947만1천㎡)로 금액면에서 지난해보다 13%, 사이징류가 8천688만4천달러(6천844만5천㎡)로 지난해보다 47%씩 하락했다.

수출대상 국가별로는 주력시장인 미국(1천392만4천달러), EU(1천497만9천달러), 중국(1천588만7천달러), 홍콩(1천559만9천달러), 아랍에미리트(1천557만6천달러) 등이 모두 15~35%씩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이는 미국, EU 등 선진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인해 지역 섬유직물의 수출 주문물량이 줄고 수출단가도 높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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