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베트남에 4대0 북한도 일본에 1대0승
아시안게임 첫 정상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팀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반면 지난해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 북한의 첫 걸음은 불안했다.
한국은 2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2부산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풀리그 1차전에서 곽미희가 1골, 3어시스트로 '독무대'를 펼친 데 힘입어 약체 베트남을 4대0으로 완파했다.
부산 구덕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은 경기종료 2분 전 얻은 페널티킥으로 일본에 1대0으로 가까스로 이겼고 중국도 대만에 1대0으로 신승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베트남을 몰아붙인 끝에 전반 17분 곽미희의 도움을 받은 황인선이 선제골을 터뜨려 '골세례'의 신호탄을 올렸고 31분에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곽미희가 직접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이지은의 세번째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한국은 후반 10분 차성미가 곽미희의 도움을 골로 연결,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이 기록한 4골은 이지은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한 곽미희의 발에서 나왔다.
북한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시종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 43분 진별희가 문전 돌파시 상대 수비의 깊은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천금같은' 결승골을 얻었다.
중국은 전반 4분만에 판 윤지에가 터뜨린 결승골을 86분간 힘겹게 지켜내 가까스로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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