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에 공항건설 절실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3일간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사진작가협회 지부장단 5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여객선에만 의존하는 지역실정을 부각시켜 비행장건설 사업추진의당위성을 전국에 소개해 공항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1천6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8천169명에 비해 4.2%인 6천548명이 감소했다.

군은 울릉도로 취항하는 여객선이 지난해에는 54회 결항한 반면 올해들어서는 동해상에 내린 폭풍주의보와기상악화 때문에 62회나 결항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울릉군은 "동해상의 잦은 기상악화로 올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22만명 유치 목표달성이 어렵게 됐다" 면서"관광객 유치 및 관광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양호한 항공시대 개막이 시급하다"며 공항 건설 사업을당국에 계속 건의키로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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