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 무슨 생각하니?(로버트 잉펜 글·그림/국민서관)= 곰인형 곰곰이는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것이 지혜로워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지혜로운게 뭘까? 올빼미 인형들에게 묻는다. 그림이 포근하고 따뜻하다. 8천원.

▲ 주머니 없는 캥거루 케이티(에이미 페인 글,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비룡소) =주머니 없는 엄마캥거루는 어떻게 아기를 데리고 다니지? 고민에 빠져 숲속 동물들에게 물어보다가 마침내 주머니를 얻게 된다. 7천500원.

▲ 알파벳 P의 비밀(요아힘 프리드리히 글, 에다 스키베 그림/문학동네)=독일 동화작가가 쓴 탐정소설. 유쾌한 등장인물들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추리력이 길러진다. 10~15세용. 7천원.

▲ 태양의 아이(하이타니 겐지로 글/양철북)='오키나와의 비극'을 중심으로 전쟁의 상흔, 사회적 인간차별 등을 따뜻하게 담았다. 일본에서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던 청소년 소설. 8천500원.

▲ 잃어버린 것(숀 탠 글·그림/사계절)=주인공은 길을 가다가 이상하게 생긴 버려진 것을 발견한다. 제자리를 찾아주려 애쓰는 주인공. 개성있는 그림과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다. 초교 이상. 6천800원.

▲ 뚱보 은땡이(원유순 글, 백명화 그림/세손교육)=은땡이는 뚱뚱해서 속상하다. 먹은 것을 토하기도 하지만 소용없어 슬프다. 어느날 은땡이의 노래를 듣고 친구들은 감탄하고 괴롭혔던 것을 미안해한다. 7천원.

▲ 그 때 나는 열한살이었다(현길언 글, 이우범 그림/계수나무)=해방 후 세철이는 가치관이 일시에 뒤바뀌는 혼란을 겪는다. 아이들 눈높이로 본 해방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엮었다. 초교4년 이상. 7천원.

▲ 손바닥 동물원(한태희 글·그림/예림당)=아이들이 좋아하는 '손바닥 도장찍기놀이'로 삽화를 만들었다. 미술 소재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2~6세용. 8천원.

▲ 세계여행을 떠난 펭귄, 화이트 블랙(한스 아우구스토 레이·마르그레트 레이 글·그림/시공주니어)=이야기꾼 펭귄은 이야깃거리가 떨어져 여행을 떠난다. 배를 몰래 타고 펭귄이 도착한 곳은 사막인데…. 7천500원.

▲ 바르바르장과 다섯 여인(아델라 튀랭 글, 넬라 보스니아 그림/프레스21)=옛날 다섯 여인과 결혼한 남자 이야기. 이국적인 그림이 흥미롭다. 남녀차별의 문제점을 구체적이고도 재치있게 보여준다. 6천원.

▲ 까만 손(오색초교 어린이들 시/보리)=강원도 오색초교 아이들 21명이 4년동안 쓴 140편의 시. 오색마을의 사계절과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6천500원.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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