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미아찾기 운동 모두 나서야

얼마전 전기요금을 내려고 한전 전기요금 영수증을 보니 뒷면에 '미아찾기 한전이 함께 합니다'라는 캠페인 문구가 눈에 띄었다. 실종된 미아의 사진과 인상착의, 실종장소 등이 자세히 기재돼 있었다. 개구리 소년이 사체로 발견된 사건도 있었던 터라 무척 반가웠다. 한전측에 격려의 전화를 했다.

한전측은 미아찾기 포스터를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에 부착해 홍보하고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미아발생 예방을 위한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단순 캠페인이 아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 한 쪽이 따뜻해져 왔다. 나름대로 기업의 이미지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함께 하려는 한전의 모습이 정겨웠다'미아찾기 사업'이 고객에 대한 기업 이미지 확산 차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한전의 사업으로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다른 기업에서도 이런 모습을 본받았으면 한다.

윤병국(대구시 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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