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월암동과 장기동 일대의 월배 비상활주로부지 중 12만평이 이달말 '성서4차산업단지'로 지정되고 내년 5월 국내 첨단기업에는 15%, 외국기업에는 20%의 분양가격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적용돼 분양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월배 비상활주로부지 중 5만2천평은 국내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2만평은 외국기업, 3만1천평은 도로.녹지.주차장 등 공공시설, 1만8천평은 물류.근린시설을 위한 지원시설 부지로 각각 공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말 '성서4차산업단지' 지정고시 △사업시행자 선정(대구도시개발공사) △감정 의뢰 △12월~2003년 4월 보상 △2003년 4월 사업실시계획 수립 △5월 분양 △2004년 6월 공사완료 및 입주 등의 절차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해당 부지 보상가격이 평당 4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유지 7만4천900평, 시유지 3만7천600평, 국유지 7천600평에 대한 보상비 490억원을 사업시행자로 내정한 대구도시개발공사 측에 확보토록 요청한 상태다.
시는 공단 분양가격을 평당 60만원으로 잡고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의 20%, 국내 첨단기업에는 15%를 지원하는 한편 취득세.등록세 면제, 종합토지세.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지방세 감면혜택을 주면서 기업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잠정 결정한 우선유치 업종으로는 첨단기술 및 제품제조에 해당하는 도시형 업종으로 반도체, 정보통신, 수송기계, 정밀기계, 재료소재 분야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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