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인의 숨결 오롯이

구상 시인의 문학과 삶의 터전이었던 칠곡 왜관에서 4일 오후 '구상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500평 부지에 200여평의 2층 현대식 문학관 건물과 한옥으로 복원된 관수재에는 시인이 소장하고 있던 수천여점의 서화와 도자기류 등 귀중한 문학.예술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로지 문학 한길만을 걸으며 무애행(無碍行)으로 일관해온 시인의 문학적인 삶의 자취와 숱한 옛 문우와 예인들의 체취가 담긴 문학관 안팎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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