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쁩니다".박영희(30·서울 서초구 반포1동)씨가 고령군 대가야국악당에서 3, 4일 이틀간 열린 제11회 전국 우륵 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했다.
중학교때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연주공부를 시작했다는 박씨는 "자만치않고 평생 가야금 연주에 힘쓰겠다"며 "12현의 가야금도 요즘 17현과 25현의 개량형도 나와 현대음악의 연주도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가야금 산조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50세가 넘어야 될 것 같다"는 박씨는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가야금연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에 전국에서 102개팀이 참가, 기악과 병창 등 2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우륵 대상(대통령상)=박영희(서울) △일반부 금상=이진경(서울) △고등부 대상=장민혜(서울국악예고 3년) △고등부 금상=강은혜(국립국악고 2년) △중학부 금상=공유림(영복여중 2년) △초등부 금상=정유정(동래초교 6년).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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