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물개' 김민석(한진중공업)이 자유형 50m에서 금물살을 갈라 한국수영을 '노골드' 위기에서 구했다.
김민석은 5일 사직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경영 남자자유형 50m 결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라빌 라차에프와 나란히 22초86으로 골인, 일본의 나카니시 이세이(23초14)를 제치고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기대됐던 자유형 100m에서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다 예선탈락해 실망을 안겼던 김민석은 이날 긴장한 탓인지 반응속도 0.69로 스타트가 늦었으나 폭발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워 초반부터 선두로 역영했다.
이로써 한국에 대회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안긴 김민석은 조오련(70, 74년) 최윤희(82, 86년) 지상준(90, 94년) 방승훈(94년) 조희연(98년)에 이어 한국경영 사상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수영에서 스프린트로 불리는 자유형 50m 및 100m 단거리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이날 금메달 4개를 획득, 경영 금메달 수에서 20개로 일본(11개)을 더블스코어차로 제치고 금지약물 파동으로 구겨진 추락한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했다.중국의 슈얀웨이는 여자 400m 혼계영에서 금메달을 보태 대회 최다인 5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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