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부 시설이 정전되고 풍기 인삼축제 일부 일정이 취소된 채 앞당겨 막을 내리는 등 주말과 휴일 때아닌폭풍과 폭우로 경북도내 관광지들이 홍역을 치렀다.
6일 오후 2시50분쯤 경주보문관광단지 조선가든 고객 소유 지중화 인입선 케이블 노후화로 정전돼 일부 관광업소와 이용객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다.한전은 온종일 비가 내리면서 지하에 물이 스며들어 누전돼 스파크 현상이 일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청하고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긴급히 출동한 한전은 2시간 후인 오후 5시에 복구를 완료 했으나 정전 사고가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간대여에 일어나 골프장과 호텔 등 일부 관광객업소들이 관광들의 항의에 곤욕을 치렀다.
5일 오후 6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 초속 19.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인삼축제장인 남원천 둔치에 설치됐던 주무대가 무너지고 전시와 탈의실용 부스(몽골텐트) 8동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음향·조명기기 등이 전파되는 등 모두 2억1천여만원(영주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이날 오후 5시부터 주무대에서 시작된 강령탈춤 공연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3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피해 인명사고는 면했다.
오후 7시부터 공연할 예정이던 품바와 작은 음악회,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 도당굿과 농악놀이마당, 폐막식 등 축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이 사실을 모르고 6일 아침부터 타지역에서 축제장을 찾았던 많은 관광객들이 되돌아 가는 등 축제행사가 큰 차질을 빚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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