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www.ktp.or.kr)는 지난 달 산업자원부가 실시한 시범테크노파크 4차 연도(2001. 9. 1.∼2002. 8. 31 ) 사업추진 평가에서 1위를 차지, 1999년과 2000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테크노파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는 내년도 국비지원 2억원을 인센티브로 획득해 대구, 광주.전남, 송도, 안산, 충남 등 다른 5개 테크노파크 보다 2억원이 더 많은 52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산업자원부는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시범테크노파크 사업이 내년 8월 종료됨에 따라 이번 사업평가에서 △자립화 준비정도 △단지조성 실적 △벤처기업 지원시스템 등에 큰 비중을 두었다.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해 금형전문 자회사 (주)MK테크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4월에는 대구시 중구 동인동 데이콤 빌딩 6,7층에 또 다른 고급 IT전문인력 양성 전문 자회사 (주)경북티피를 세웠다.
내부조직 역시 기존 5부1실에서 '기획운영부' '기업육성부' '행정지원실' 등 2부1실 체제로 대폭 정비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으며, 조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셀프임프루브먼트(self-improvement)제를 도입했다.
이미 영남대 캠퍼스내 4만6천400여평의 부지위에 1, 2 시험생산공장 및 본부동을 준공한 경북테크노파크는 내년에 'POST-BI동 건립' '섬유기계연구센터 완공' '태양열에너지개발센터 건립' '기업연구센터 유치' 등 추가적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술 사업단장(영남대 교수)은 "지난 2일 본부동 준공으로 벤처기업 육성 공간과 기반이 대폭 확대되는 등 테크노파크 사업이 '제2도약기'를 맞이했다"며 "이번 최우수 테크노파크 선정은 경북테크노파크 사업추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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