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형 업무용 건물들의 초고속 통신망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체신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초고속정보통신 건물로 정식 인증된 것은 2등급 9곳, 3등급 1곳 등 모두 10곳에 불과하고 1등급 건물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999년부터 연면적 3천300㎡ 이상의 업무용 건물에 대해 일정 기준의 구내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갖추고 신청할 경우초고속정보통신건물로 인증해 주고 있다.
또 아파트 등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에서 모두 319곳이 인증을 받았으나 1∼3등급은 103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216곳은 준3등급으로 나타났다.준3등급은 3등급처럼 향후 통신서비스의 대폭 확대는 힘들지만 초고속 통신망을 위한 기본적 배관설비와 통신시설을 확보하고 광통신기술을활용해 1.5Mbps급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건물에 주어진다.
최근들어 초고속통신망이 생활필수 기반시설로 인식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마다 최첨단 초고속 통신망을 갖추고 정보통신건물로 인증받으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전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수는 지난해 279개에 비해 17.9% 늘어났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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