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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양심적 병역기피 잘못"

김대중 대통령은 8일 『우리의 안보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다』며 『튼튼한 안보와 한미연합방위태세,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와 화해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일 정상회담, 미국 특사의 북한 방문 등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특히 남북간 철도와 도로 연결은 긴장완화 대북교류 확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실현 등 매우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일부 젊은이들이 양심적 병역기피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라며『그러한 주장은 헌법상의 국민의 의미 규정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70만의 젊은이들이 생명을 걸고 조국 수호에 헌신하고있는 마당에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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