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가 남녀복식에서 나란히 만리장성을 허물며 '코리안 데이'를 만들었다.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상무)조와 이철승-유승민(이상 삼성카드)조는 나란히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투게 됐고 이은실(삼성카드)-석은미(현대백화점)조 역시 중국을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또 같은 시간 이철승-유승민조도 공링후이-마린조를 시종 공격해 리드한 끝에 4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단체전과 혼합복식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좌절했던 유승민은 금메달로 주어지는 병역면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여자복식에서는 올해 중국오픈과 .브라질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이은실-석은미조가 중국의 왕난-궈얀조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이-석조는 4강에서 한국의 유지혜-김무교조를 꺾은 리난-장이닝(중국)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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