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심사를 기피했던 대구시내 상당수 관광호텔(매일신문 8월 12일 보도)이 최근 등급심사를 잇따라 신청하고 있다.
GS프라자호텔과 에어포트호텔은 8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로부터 특2급호텔 등급심사를 받았다. 호텔등급심사위원 6명은 이날 두 호텔을 찾아 「종합관광호텔업 등급평가기준」에 따라 청결 및 위생상태 등을 평가했으며,다음주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크리스탈·인터불고팔공·파크호텔 등 3곳도 9일 등급심사를 받는다.동대구관광호텔과 엠파이어호텔 등 2곳은 호텔 증·개축 등을 이유로 대구시관광협회에 등급심사 연기신청을 한 상태다.
하지만 뉴삼일·황실·금호·유니온·동방관광호텔 등 5곳은 아직까지 등급심사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한 관광호텔은 등록후 30일 이내, 기존 호텔은 3년마다 등급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대구시내관광호텔 29곳 가운데 13곳이 등급심사를 외면, 이용객들을 우롱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등급심사를 받지 않는 관광호텔에 대한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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