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탁구 유지혜 "내년 3월 은퇴"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유지혜(26겭竊봬サ?가 9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유지혜는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4강전에서 장이닝에 0대4로 진 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좬이번대회가 마지막 시합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다좭며 좬내년 3월 은퇴할 생각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지혜는 좬은퇴와 관련해 팀과 더 상의를 해야 하지만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좭고 강조한 뒤 은퇴 후 미국에 유학,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겠다고 밝혔다.유지혜는 내년 3월 계약이 만료되는 프랑스 몽펠리팀의 유럽 프로리그 경기 참가를 위해 10일 출국한다.

○…요르단 응원단 10여명은 9일 오후 복싱 헤비급(91kg) 8강전에서 자국 선수 하산 요셉이 한국의 이현성(상무)에 패하자 "우∼"라고 야유를 퍼부은데 이어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하며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다.마지막 라운드가 끝난후 자국 응원단을 향해 양손 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어 보이며 승리를 자신했던 요셉은 주심이 이현성의 손을들어올리자 바로 주저앉으며 머리를 링 바닥에 박고 허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 공짜로 안경을 맞춰 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선수촌내 안경점이 크게 붐비고 있다.부산 안경점 체인인 좥080 안경좦에서 운영하는 선수촌 안경제작소에는 9일 현재까지 338명의 선수들이 찾아 각종 안경을 맞춰갔다.물론 시력교정용이나 사격겭瑛謙?등 실외종목에 쓰이는 보안경이 대부분이지만 단순히 멋을 위해 쓰는 선글라스도 상당수 있다는 것.원가로 4만~5만원대가 주종인 안경 제작비용은 대회 조직위측이 부담한다.

○…선수촌내 병원이 개원 보름 만에 진료 건수가 3천 건에 육박하고 있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병원이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진료 건수는 2천744건, 검사 건수는 1천191건에 달했다.진료 건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감기 환자가 급증한데다 외국 선수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있는 한방치료 건수가 713건이나 되기 때문.특히 파키스탄과 몽골, 이란 선수들은 각각 100차례 넘게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