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아가리쿠스액'일본 수출

신비의 버섯으로 알려진 경주의 '아가리쿠스 추출액'이 버섯 대국인 일본의 건강학계에서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경주가 아가리쿠스를 비롯한 버섯의 집산지임에도 매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추출액 수출로 생산자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됐다.아가리쿠스 추출액을 개발한 (주)명주(대표이사 하문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벤처기업 신청에 이어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아가리쿠스 버섯에는 비타민, 미네랄, 핵산, 아미노산, 효소 등 다양한 미량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항암, 고혈압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명주 아가리쿠스 추출액에 사용되는 버섯은 하우스에서 기온, 습도, 토양, 공기 등을 조절해 재배하며 화학비료,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 후생성을 통과한 아가리쿠스는 일본 현지제품보다 성분 및 가격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차 5억4천만원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주)명주 하문태 대표이사는 "아가리쿠스는 인체에 대한 면역효과와 화학요법 작용 및 예방적 작용을 한다"며 "특히 암·간염·당뇨병·동맥경화 등에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학계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문의 054)748-3755~6.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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