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모기업의 파산으로 중단됐던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골프장 18홀 추가공사의 재시공이 난항을 겪고 있다.
파미힐스는 지난 4일 국내1군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18홀 추가시공에 따른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입찰에 앞서 현장설명에 참여했던 17개 업체중 3개업체만이 참여, 모두 골프장측이 내정한 예산가액을 웃도는 액수로 응찰해 유찰됐다.
파미힐스는 이에 9일 2차 지명 경쟁입찰에 나서면서 공사 예산가액 185억원을 공개했으나 업체들이 아예 불참해 입찰 자체가 불발로 끝났다. 따라서 골프장은 당초 입찰에 참여했던 ㄱ.ㄹ회사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상대로 수의계약 추진 방침을 세웠지만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파미힐스의 18홀 골프장 추가 조성공사는 과거 모기업이었던 (주)보성이 소유하던 당시 토목공사 90%를 포함, 전체공정 40%선에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한편 파미힐스는 공사가 재개되면 토목공사 마무리와 함께 내년 6월까지 잔디 식재 완료에 이어 10월에는 가개장, 일정 기간(티플레이기간)을 거쳐 2004년초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