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9천만원 통지서
○..베스트극장(MBC 11일 밤 9시 55분)=평범한 자동차 판매소의 과장으로 살던 하봉구는 어느 날 국세청으로부터아버지의 유산 5억원에 대한 상속세 9천만원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게 된다. 작년에 갑자기 과로사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 놓은 것은 산더미 같은 빚밖에 없었기에 봉구는 이 통지서가 단순한 세무서 착오쯤으로 생각한다. 직장동료인 상환의 권유로 세무서에찾아간 봉구는 아버지가 분명 5억원 정도의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 주식을 처분하여 현금으로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람난 남편 계속 이혼요구
○..사랑과 전쟁(KBS2 11일 밤 11시)=전과 같지 않은 남편. 인애는 흥신소를 통해서 남편이 교수로 있는 학교의 조교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인애는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겠거니 하고 덮어두려한다. 그러나 남편은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한다. 힘들어하는 인애에게 한 남자가 다가오고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 남자가 남편과 자기를 떼어놓기 위해 선주가 매수한 사람임을 알게 된 인애는 이혼은 절대 해줄 수 없다고 한다.
대선 후보자 보도 문제점
○..미디어비평(MBC 11일 밤 11시15분)=언론들은 단순히 공약과 정책 위주로 후보자들을 비추어줄 뿐 후보자들의 재산축적 과정이나 납세, 과거 행적 등에 대한 개인 검증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있은 장상, 장대환 두 국무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에 앞서 언론들이두 총리서리에게 들이댄 도덕성과 자질,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검증의 잣대보다도 훨씬 무르다는 평가다.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출마 후보의 성장기나 가족사 등 흥미 위주의 검증과 후보들의 행보에 대한 단순 이미지 보도에 그치고 있는 언론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아내에게 자전거 교습
○..독립영화관(KBS2 11일 밤 12시50분)=죽음을 앞 둔 남편은 아내 순심에게 자신이 소중히 아끼던 자전거를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 마을 초등학교의운동회 전날. 봉철은 자전거를 가르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운동장에 들어선다. 하지만 부부의 자전거 교습은 쉽지 않다. 게다가 어느 틈엔가 부부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당돌한 두 꼬마 때문에 교습은 더 힘들어지는데….
재희-희숙 회사 로비서 조우
○..당신 옆이 좋아(KBS1 11일 오후 8시25분)=영숙의 존재로 갈등하던 근수는 마지막 결정을 하고 영숙을 찾아간다. 근수는 영숙에게 제주도에 가서 살아주기를 부탁하고 더 이상 만나지 않기를 권유한다. 서러움과 분노로 영숙은 근수에게 매달리지만 근수는 마음을 바꾸지 않고 떠나버린다. 바자회건으로 영숙을 찾아간 문희는 영숙이 제주도로 갈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곤 자신도 모르게 엄마라고 부르고는 영숙에게 안긴다. 한편 가을시즌 디자인 출시문제로 바쁘던 재희는 회사 로비에서 희숙과 마주친다.
선조들의 '바느질 예술' 감상
○..문화센터(EBS 11일 밤 9시)=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바느질은 더 이상 여성의 일과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바느질을 통해 자신의 창조성을 발견했고 예술로까지 승화시켰다. 바느질을 했던 여인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사각 바늘방석을 만들어 본다. 먼저 다양한 모양의 바늘방석을 감상해 보고 바늘방석 가운데 장식할 박쥐장식 만드는 법을 배운다. 기본 사각바늘 방석에 박쥐장식을 붙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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