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이 노희찬(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표이사 선임 등으로 가속화하면서 실질적으로 축구단을 운영할 프런트 단장과 선수단 사령탑인 감독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축구협회 등 축구단 창단 실무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단장과 감독 선임에 대한 문의, 후보자 추천은 많지만 추진위에서는 이에 대한 어떤 방침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실무추진위 관계자는 "어떻게 뽑을 것인가에 대한 방향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벌써 누가 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며 "권력층에 줄을 대 부탁하는 사람도 있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무추진위는 조만간 지난 9일 구성된 축구단의 이사회를 열어 선임 방법을 정할 계획이다. 실무추진위는 이사회에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공개 채용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축구단 김기진(계명대 교수) 사외이사는 "후보자 추천-토론회-시민여론조사 등으로 검증 후 뽑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며 "축구단의 운명이 단장과 감독의 능력에 사실상 달려 있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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