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천 남부동 곡창지대인 주남들. 영천시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금호강 쌀'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햅쌀밥 시식회 및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연 이날 대구지역 주부 등 4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잘 익은 벼들이 넓은 들판 가득 황금물결을 이룬 주남들판 곳곳에는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바쁜 가운데 다른 한쪽에서는 대구와 영천지역 주부, 사회단체회원들이 메뚜기잡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대구시 서구부녀회장인 정현숙(45)씨는 "메뚜기가 뛰노는 청정한 들판에서 자란 쌀로 지어서 그런지 밥이 자르르 윤기가 흐르고 쫀득쫀득해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박갑수 영천시 농축산과장은 "오늘 행사 반응이 좋았던 것처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영천 금호강 쌀은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딱 들어맞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도시 소비자 초청 메뚜기잡기 체험행사 등 각종 홍보활동으로 영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 고품질 쌀의 재배와 판로확장에도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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