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500m와 5,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인도의 수니타 라니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메달을 박탈당하게 됐다.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6일 라니 선수의 소변 샘플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가를 받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근지구력을 강화시켜 주는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라니에게 수여한 메달을 모두 박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지난 10일 열린 여자 1,500m의 금메달은 보리스타 타티아나(카자흐스탄)가, 은메달은 이치코 요시코(일본)가, 동메달은 사이니 섹세나 마후리(인도)가 각각 획득하게 된다.
또 12일 열린 5,000m 여자 결승의 동메달은 이치코 요시코(일본)에게 돌아간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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