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상대당을 겨냥한 갖가지 의혹제기로 고성이 오가며 난장판이 된 국회의 모습을 TV를 통해 접했다. 마침 그 자리에 국회를 찾은 중학생들도 있었다는데 민주주의 산실에서 그것도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무척 실망스러웠다.
갑작스런 주가폭락으로 국내·외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때에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의원들이 막말을 해가며 싸우는모습은 사라져야 할 우리정치의 현주소다.
그리고 일단 제기된 의혹은 조속히 해결하여 국민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면 좋겠다. 의혹에 의혹이 꼬리를 물고 터져나와과연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월드컵을 통해 모처럼 다져진 국민화합과 국운상승의 기회를 잘 살려 제 2의 경제기적을 일으키고 경제회복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수선한 국회가 빨리 제자리를 찾고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문성권(대구시 관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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