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이 오는 2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장 전 부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변혁의 격랑 가운데 우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국가질서 창출과 발전적 변화의 호기를 맞고도 구태의연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민의 변화 욕구에 대한 보답과 새로운 국가 기본질서 창출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과 뜻을 믿고 필마단기로 나섰다"고 말했다.
장 전 부장측은 전 전 대통령과의 사전교감 여부에 대해 "사전에 허락받고 출마하는것은 아니다"면서 "출마선언부터 하고 나서 말씀드리겠다는 것은 배수진의 자세"라고 말했다. 장 전 부장은 지난 99년 송파갑 보궐선거와 2000년 4.13 총선에출마하려다가 전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중도에 포기한 적이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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