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북한에서 일본으로 일시 귀국한 납치생존자들이 예정을 앞당겨 북한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반해 이들의 일본내 가족 일부에서는 납치생존자들을 귀환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들 5명의 귀환시기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납치생존자 5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일본 체류기간 단축의사를 외무성측에 전달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오는 27일 또는 28일 북한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었으나 이같은 생존자들의 요구로 일정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열린 '피랍자 구출을 위한 의원연맹' 총회에서 의원들은 외무성으로부터 이런 설명을 전해듣고 "북한이 납치생존자들에게 빨리 돌아오도록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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