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풍경

◈관악합주단 창단연주회

중앙경영정보고가 실업계고 단위로는 보기 드물게 윈드오케스트라(관악합주단) 단원 구성을 마치고 지난 10일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이 학교 관악합주단은 특기·적성교육의 하나로 시작됐다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가 높아지면서 단기간에 전문 수준으로 올라선 게 가장 눈에 띈다.

단원을 처음 모집한 것은 2000년9월. 처음엔 단순한 클럽 활동 수준으로 여겨졌으나 음악 교육을 학생 생활지도와 연계해 보려던 학교측의지원과 이상대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작년 대구관악제에 출연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이후 올들어 대구시 교육청 주최 학생예술경연대회, 전국 초·중·고 음악 콩쿠르, 영남대 음악콩쿠르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것. 덕분에 대학 진학이 일찌감치 확정되는 학생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이 교사의 후배인 대구시립·경북도립 교향악단원들의 자원봉사 지도가 큰 힘이 됐다. 평소 특기·적성교육을 도운 것은물론 지난해 여름 이후 세차례의 합숙 수련회까지 동행해 학생 지도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열린 창단연주회는 이같은 성과들을 학부모와 학생, 주위 사람들에게 당당히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최진연 교무부장은 "학생들의 심성 순화는 물론 대학 진학 기회도 넓혀주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고 있다"면서 "중학교 성적이나 연주 실력 등은 상관치 않고 모집한 단원들에게 순수한 특기·적성교육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했다.

◈초·중학생 대상 사이버 스쿨

경북교육정보센터(www.gyo6.net)는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사이버스쿨을 시범 운영한다.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초등 4학년 수학, 5학년 과학, 중학교 2학년 국어와 수학 교과 콘텐츠를 활용해 평가, 토론, 과제 등이 실제 수업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상에서 이뤄진다.

시범 운영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 지역교육청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160명, 중학생 160명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수업을 받게 된다.정보센터측은 한달 동안 운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학교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도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까지 일부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버스쿨이 자리잡게 되면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따른 학습 결손 보충, 7차 교육과정의 수준별 교육 내실화,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재교육과정 학생 모집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http://secgy.org)은 내년도에 수학, 과학, 정보과학 분야 영재교육을 받을 학생을 모집한다. 초등과정의 경우 수학, 과학 각 20명 이내로 대구와 경북에 있는 초등학교 3, 4, 5학년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중학교 과정은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정보과학 등 6개 분야로 대구와 경북의 초등학교 5, 6학년생이 지원하면 된다.

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 행정실에서 접수하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부모와 담임 교사의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험은 다음달 10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다음달 30일 발표한다. 문의 053)950-6423

◈신체·정신적 장애학생 모집

대구 성보학교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전 과정이 있으며직업재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공과정도 있다. 원서는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053)953-7611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