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주전급 투수 5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현대에 2대4로 졌다.
그러나 4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두산이 SK에게 홈런 4방 등 17안타를 얻어 맞으며 4대13으로 패한 덕에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LG는 65승6무61패(승률 0.516)로 5위 두산에 1게임 승차를 유지, 남은 1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4위를 굳혀 지난 99년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다.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현대 마무리 조용준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려 시즌 37세이브포인트(SP)를 기록, 진필중(두산.35SP)을 따돌려 신인 구원왕 기대를 높였다.
현대와 LG는 21일부터 수원구장에서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선발 염종석과 구원투수 노승욱이 완봉승을 합작하며 전날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쥔 삼성을 8대0으로 완파했다.삼성은 클린업트리오 이승엽-마해영-브리또가 롯데 선발 염종석과 마무리 노승욱의 구위에 눌려 단 1개의 안타를 뽑지 못하는 빈타에 시달렸다.
◇18일 전적(사직)
삼 성 000 000 000-0
롯 데 310 400 00×-8
△롯데 투수=염종석(8승14패) 노승욱(8회) △삼성 투수=권혁(1패) 문남열(2회) 권오원(5회) 엘비라(7회) △홈런=이동욱 3호(4회.2점, 롯데)
현대 4-2 LG(잠실)
SK 13-4 두산(문학)
◇19일 선발투수=삼성 정현욱-기아 강철민(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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