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자체 설비를 통해 중소염색업체 지원하는 사업실적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역 업체들이 연구소에 시제품 생산이나 시험분석을 의뢰하는 건수가 지난 99년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시점부터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용업체들도 원사,제직 및 염색가공업체에서 무역, 패션디자인업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제품개발센터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동되기 시작해 신소재개발 지원 212건, 신제품개발 지원 372건을 기록했으며 이 설비를 활용한 업체도 각각 134개사, 289개사에 달한다.
시험분석 지원실적도 지난 97년 1만8천272건에서 99년 2만1천658건, 2001년 2만4천22건 등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며 기술지도도 지난 97년 57건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9월말까지 107건으로 증가했다.
섬유정보센터가 인터넷을 활용한 홈페이지 '텍스토피아'와 '텍스타일'의 접속건수도 올해들어 9월말까지 74만5천24건에 달하고, 해외통신원 정보, 정보화교육 등 오프라인 정보지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시제품 생산지원사업은 지난 97년 비이커 테스트(B/T), 침염 등 분야에서 지원건수가 1천785건이었으나 지난해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를 가동, 날염분야가 추가되면서 1만645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들어 지난 9월말까지 1만3천563건으로 집계됐다.
디자인 CAD 지원건수는 지난 97년 CAD제도, 칼라복사 등 분야에서 73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99년 필름출력, 제판설비가 신설되면서 1만5천92건으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 9월말까지 3만1천189건을 기록했다.
시험분석 지원건수도 지난 97년 2천998건, 99년 5만6천335건, 2002년 1월~9월 5만1천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또 설비이용업체는 지난 97년 원사.제직업체 48개사, 염색가공업체 30개사 등 모두 145개사였으나 99년 무역, 패션디자인, 염료조제업체 등으로 확대돼 857개사, 올들어 9월말까지 2천402개사가 연구소 설비를 활용했다.
이용업체의 지역별 현황은 지난 97년 전체 145개사중 대구지역이 102개사로 압도적이었으나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모두 2천402개사중 대구 1천586개사, 서울.경기 492개사, 경북 234개사 등으로 확대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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