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윤철 경제부총리-내년 경제성장 5, 6% 전망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9일 내년 국내 경제는 5~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박경재 SBS전망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수출이 2년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경제는 내년 5~6%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만일 다음달 내년 경제전망을 해서 미경제회복둔화와 미-이라크전 장기화 등 여러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과거와 같이 내수진작책을 쓰고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기초원자재 수입세액공제 등 수출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1가구 1주택 고가주택 양도세 논란과 관련, "일부지역 부동산가격 급등은 대다수 서민에 박탈감을 주고 궁극적으로 경제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1가구1주택 고가주택 양도세 부과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가구 1주택인 고가주택에 대한 양도세 부과는 지난 77년부터 계속됐고 작년에 헌법재판소에서 이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린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 "우리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여있어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 우리도 디플레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이나 주가와 부동산만 놓고 보면 전체 부동산가격은 미국과 영국에 비해 훨씬 낮고 주가도 저평가상태에 있어 그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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