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

◈티격태격 다투다 "어느새 연인"

런어웨이 브라이드 (KBS2 19일 밤 10시50분) 개리마샬 감독, 줄리아 로버츠·리차드 기어 주연 (1999년작)신문 칼럼니스트인 아이크는 칼럼 소재가 없어 고민하던 중 식장에 들어설 때마다 도망치는 신부 매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칼럼에 옮겼다.하지만 기사를 조작했다는 메기의 항의에 따라 신문사에서 쫓겨난다. 메기의 실상을 파헤쳐 기사를 써보라는 제안을 받은 아이크는 매기의 고향으로 가 특유의 붙임성으로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매기의 사생활을 파헤친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어느 새 정이 들어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 가는데….

◈버려진 정원에 무슨 비밀이…

꿈꾸는 정원 (EBS 19일 밤 10시) 마틴 술리크 감독, 자나 스반도나·두산 트랜칙 주연 (1995년작)야곱은 유부녀와 정사를 벌이다가 발각되어 집에서 쫓겨난다. 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황폐한 시골집으로 추방되어 어떻게든 잡초만 무성한 할아버지의 정원을 팔라는 과제를 떠맡게 된다. 시골생활의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던 야곱은 우연히 거꾸로 적힌 할아버지의 일기를 발견하고, 거울에 비춰 거꾸로된 글씨를 읽게 된다. 그 속에서 오래전 감추어 놓은 포도주가 있는 장소를 알게 되고 할아버지의 감추어진 비밀을 풀기 위해 정원으로 들어간다.

◈초능력 믿고 도박 거액 베팅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 (MBC 20일 밤 12시45분) 가이 리치 감독, 제이슨 플레밍·닉 모란 주연 (1999년작)장물을 팔아가며 사는 에디와 세 명의 친구 베이컨·톰·소우프는 한몫을 챙기기 위해 '저승사자'라 불리는 해리의 도박판에 끼기로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에디는 10만 파운드를 들고 자신만만하게 도박판에 들어가지만, 술수에 말려들어 오히려 50만 파운드의 빚을 진다. 해리는 에디에게 일주일 내에 돈을 갚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하면서 빚을 갚을 길이 없으면 아버지가 운영하는 술집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에디 일행은 좌절하는데, 그때 삼류깡패 도그 일당이 대마초를 파는 패거리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엿듣게 된다.

◈박노식·남궁원·홍세미 출연

아리랑 (EBS 20일 밤 11시10분) 유현목 감독, 박노식·남궁원·홍세미 주연 (1968년작)영진이라는 광인과 부친, 여동생 영희가 함께 살고 있다. 영진의 친구인 현구는 영희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일본의 앞잡이 오기호는 영희에게 사심을 품고 접근한다. 마을 사람들은 철도 건설 부역에 동원되어 호되게 고생한다. 한편 경성에 갔던 현구가 마을에 돌아온다. 이때 현구와 오기호 사이에 한판 싸움이 벌어지고, 보고 있던 영진은 오기호를 낫으로 찌른다.

◈임자 만나 골치아픈 바람둥이

닥터 봉 (TBC 20일 밤 11시40분) 이광훈 감독, 한석규·김혜수 주연 (1995년작)봉준수는 아내를 잃고 아들 훈과 단둘이 사는데, 애인이 다섯 손가락을 넘나드는 바람둥이 치과의사다. 두 부자가 사는 빌라 아래층에 고집 센 노처녀 가요 작사가 여진이 이사를 오게 되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운전이 서툰 여진의 고물차가 준수의 차에 흠집을 내자 언성을 높여 싸운다. 인상을 붉히게 되는 여진과 준수는 서로 나쁜 감정만 갖게 된다. 아빠와 달리 여진과 훈이 처음 만난 장소는 만화 가게. 나란히 앉아 만화책에 몰두하는 여진과 훈은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 잘 통한다.

◈40년전의 원수 추적 복수극

테헤란 43 (EBS 20일 오후 2시) 알렉산드리 알로프 감독, 나탈리아 벨로크브스티코바·알랭 들롱 주연 (1980년작)나치측은 비밀회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자 3개국 정상을 암살하기 위해 특구 암살단을 결성하고 그 책임자로 독일 첩보원 맥스 리차드를 임명한다.그러나 암살계획은 소련 첩보원 안드레이의 기막한 판단으로 실패로 끝나고 안드레이는 그 와중에 마리로우니라는 프랑스 여자를 만나 짧지만 깊은 사랑을나눈다. 40여년 후 암살계획을 세웠던 나치의 고위급 장교는 테러리스트들에 위해 풀려난 뒤 그의 계획을 실패로 만든 자를 잡기 위해 행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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