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사망사고나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주 요인이지만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정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찰은 음주운전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적인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음주단속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급한 일이 생겨 성서에서 칠곡으로 통행하게 됐다.서대구 IC를 통해 칠곡IC로 가고 있었는데 차가 좀처럼 움직이질 않았다. 요금정산소 근처에 경찰차가 여러대 보여 사고가난 줄 알고 기다렸으나 그게 아니었다. 경찰의 음주단속으로 지체된 것이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통행료를 지불한다. 통행료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에 대한 대가로도 볼 수 있다. 이것이 보장되지 않는 다면 고속도로를 이용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다. 사고·범인의 도주로 차단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고속도로 통행권리를 훼손 해서는 안될 것이다.
단속하는 입장에서는 요금정산소가 단속에 용이한 점이 많겠지만 차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위치는 피했으면 좋겠다.
이남훈(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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