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295개 파출소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가 모두 연말까지 현재 아날로그에서 영상 및 음성 저장성이 뛰어난 디지털로 바뀐다.경북경찰청은 지난 18일 3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CCTV기기 전시회'를 열었으며, 조만간 각 경찰서별로 디지털 CCTV 설치를 시작한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영천경찰서 관내 파출소에만 디지털 CCTV가 설치돼 시범 운용되고 있으며, 각 경찰서별로 예산을 배정받아 기종을 선정하게 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CCTV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았던 기존의 아날로그와 달리 증거 채집이 주목적인 파출소 기능에 맞춰 음성저장 및 자료화면 저장(1개월 이상)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또 파출소와 경찰서간 통합 모니터링에 대비, 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증거자료 제출을 위해 필요한 영상을 CD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CCTV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만 5억400여만원"이라며 "최근 발생한 파출소 습격사건 등에 대비하고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급적 빨리 디지털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