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을 할 수 없지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2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스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겸손하지만 강한 어조로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2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스포츠투데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출전하는 소렌스탐은 대스타답지 않게 수수한 옷차림에 격의없이 방한 소감과 경기 전망을피력했다.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은.
▲긴 여행 끝에 도착해 다소 피곤하지만 기분은 좋다. 한국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을 축하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자신있나.
▲박세리도 있고 해서…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다른 선수가 나보다 잘하면 할 수 없다.-이번에 우승하면 10승을 채우는데.
▲단순히 10승 뿐 아니라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렇지만 코스도 한번 둘러보지 못해 뭐라 섣불리 말할 수 없다.
-라이벌 박세리와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은.
▲박세리는 나와 적(敵)이 아니다. 친한 경쟁자라고 보면 된다. 미국에서도 여러차례 함께 경기를 치른 적이 있고 이번에도 흥미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한국에는 팬이 많다. 그러나 박세리 팬이 더 많다.
▲이번에 박세리 팬마저 내 팬으로 만들겠다.
-외국인으로서 LPGA 투어에서 그렇게 뛰어난 성과를 올린 비결은.
▲현지 문화에 적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년 이상 투어 생활을 하면서 현지 문화에 익숙해진 것이 큰 힘이 됐다.
-기술적인 면에서 다른 비결이 있다면.
▲전담 코치를 두고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됐다. 그리고 볼을 치는 위치를 항상 같도록 했다. 대회 때마다 일관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신적으로 강하고 특히 연습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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