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주체와의 이견으로 골프장 건설에 반대했던 달성군 유가면 인사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유치 추진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건설 포기를 선언했던 사업 주체측도 태도를 바꿈으로써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 골프장 건설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유가면 번영회는 21일 "지역 개발과 발전을 위해 지역 유지들이 나서서 골프장 유치활동을 벌이고 사업주체인 '(주)연우' 측과 협의할 주민추진위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익 회장은 "지역이 어떤 식으로든 개발돼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골프장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연우측은 "토지소유자들 반대로 골프장 건설이 어렵게 된 만큼 현지 분위기가 유치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주민추진위와 협력해 골프장 건설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우측은 그러나 "지주들에게 이미 통보된 토지 감정가 250억원에다 20% 올린 300억원이 회사가 정한 최종 매입가인 만큼 그 범위 안에서만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우측은 이곳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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