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2002년도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자 23명과 '특별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경북도는 2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 전원에게 표창패와 상금 10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지난 96년 경북 개도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래로 올해 7년째이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97년 '대한민국 제안왕'으로 선정되고 철강분야 특허 247건을 취득했으며, 전국 최초로 부인과 자녀 2명 등 가족 모두가 특허를 취득한 박순복(36.포항)씨 등 시.군별로 23명이 선정됐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상 수상자로는 지난번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지원해 응급복구를 펼친 보병 제50사단 120연대 3대대장 박규준 중령(구미)과 제5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오아시스'를 출품, 감독상을 받은 영화감독 이창동(안동)씨,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형제(인섭, 정섭)가 레슬링 대표선수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인섭 선수(김천) 등 3명이 선정됐다.
도민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순복(36.포스코.포항) △손수혁(54.BBS경북연맹부회장.경주) △최대군(47.김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배태직(45.택시운전자.안동) △최호근(50.구미시생활체육협의회장) △이재흥(70.영주향토사연구위원) △홍종소(60.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장) △양관(66.상주시체육회실무부회장) △강도순(47.문경시자원봉사회장) △최장한(56.경산상공회의소부회장) △이광렬(38.군위군생활체육협의회부회장) △손일헌(53.의성군새마을지회사무국장) △심재선(45.농업.청송) △권상환(42.농업.영양) △이완섭(40.영덕군민방위강사) △김정수(61.청도군공공근로추진협의회장) △유병길(67.고령군성산새마을금고이사장) △정규성(66.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협의회장) △김인길(61.농업.칠곡) △이인희(50.예천군장애인협회후원회장) △우치하(69.농업.봉화) △임상규(67.바르게살기운동울진군협의회장) △김정숙(57.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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